Peel the brand | 오두제 🪨 지난 10월, 아임웹팀은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업무 일정을 마친 마지막 날, 팀원들을 위한 기념품을 고르는데 난감하더군요. 많은 브랜드를 접하는 만큼 심미적 기준이 높은 팀원들에게 감귤 초콜릿말고, 땅콩 비스킷말고, 높은 품질의, 뻔하지 않은, 적정 가격선의 선물을 찾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근데 이 브랜드 덕에 살았어요.
한 겹 더 가까이, 브랜드의 본질을 알아보는 Peel the Brand. 제주도를 담은 오브제를 만드는 브랜드 오두제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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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제를 운영하는 정지솔 디렉터님은 대학교 때 사진을 전공했습니다. 좋아하는 전공을 살려 을지로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했는데, 갑작스레 코로나가 찾아왔죠. 예기치 못한 이슈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어느 날, 지솔님 눈앞에 창업 지원 광고가 보였는데요. ‘평생 사진만 해오던 사람인데,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것도 잠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재밌겠다는 생각에 덜컥 지원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활동 지역을 골라야 했는데, 즉흥적으로 제주도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지솔님 본인이 자연에서 영감을 크게 받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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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에 통과 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며 지솔님은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영감을 받으며, 본인이 ‘기념품 덕후’라는 사실을 떠올렸어요. 박물관에 갈 때마다 꼭 기념품을 사 오는데, 유독 제주도에선 살 게 없었던 것이죠. 이를 계기로 ‘진짜 제주도 다운 기념품’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기에 떨리는 마음을 가졌는데요. 제품이 점차 형태를 갖추면서 두려운 마음은 이내 설레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사겠다.’, ‘나 같은 사람이 100명은 되겠지’라는 자신감으로 공예, 디자인, 패키징, 판매까지 함께하며 오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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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제 ODUJEJ” 들어본 적 없는 단어라 조금은 생소합니다. 그런데 사실 제주도를 영어로 쓴 JEJUDO 알파벳을 거꾸로 배열한 단어에요. 브랜드 이름에서 느껴지듯 오두제는 물건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살짝 다르게 바라봤을 때 낯설게 느껴지는 작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에서 그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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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을 읽고 오두제를 한 겹 가까이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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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들 크레용 미니는 감귤, 모살, 바당, 곶자왈, 송이로 이루어진 제주의 다섯 가지 풍경입니다. 아이들도 쉽게 쥘 수 있는 작은 돌 모양의 크레용입니다. 또한 제주의 머들처럼 다양한 형태로 쌓을 수 있는 오브제이기도 합니다. |
동자석은 제주만의 고유한 돌문화입니다. 제주의 무덤에는 예로부터 동자석이 세워졌습니다. 단순하게 표현된 얼굴과 손, 지물만 조각된 모습에서 자연스러우면서 소박하지만 명료한 제주 특유의 미감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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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도착한 구독자 의견
💌 꼭필요한 핵심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잘설명한것 같네요.
💌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니까 이해하기 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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