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휘게 Hygge를 아시나요? 휘게는 북유럽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하나의 개념이자 문화 현상을 말하는 단어인데요. 편안함, 따뜻함, 아늑함 등을 나타내는 단어이자, 가까운 사람들과 소박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뜻합니다.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인 덴마크의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의 원천으로 휘게를 꼽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죠. 덴마크에 가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든 덴마크 사람들처럼 편안한 사람과의 안락한 시간을 보낸다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여기 덴마크의 일상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덴마크의 여유를 당신의 식탁에’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에디션덴마크입니다. 프리미엄 티, 스페셜티 허니, 스페셜티 커피 등을 소개하여 식탁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욱 값지게 보낼 수 있게 하죠. 단순히 덴마크의 상품을 소개하는 게 아니라 덴마크의 일상을 가져오고자 하는 이 브랜드. 대체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에디션덴마크의 이지은 대표의 기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더욱 깊게 알아보았습니다.
브랜드 한 겹: 사업가 이지은
어려서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이지은 대표는 고등학생 때 사업 아이디어 노트가 있었는데요. 특허를 내겠다며 콜센터 서비스부터 스마트폰 아이디어까지, 틈만 나면 사업을 구상한 뒤 노트에 옮겨적곤 했죠. 대학 졸업 후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 2015년에 덴마크에 가게 되었는데, 그때의 생활이 대표님에게 큰 영향을 끼쳤대요. 생활 방식부터 가치관까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 사업을 구상하면서 ‘덴마크에서 제일 맛있는 꿀을 찾아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사업가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디자이너의 생활도 제법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쉽사리 선택하는 것이 어려웠죠.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해요.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사는 삶도 좋겠지만, 당시엔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고 싶었다고요. 현재의 선택이 충분이 괜찮다고, 다른 시도를 하지 않고 인생 초반에 내린 결정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싶지는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