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l the brand | 인시즌🍉 ‘한정판’이라는 말이 붙으면 더욱 사고 싶어지는 심리, 다들 아시나요? 한정판은 수를 제한하여 발매하는 상품을 말하는데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도 limited edition이라는 말을 들으면 주저 없이 지갑을 꺼내게 되곤 하죠. 일부러 개체 수를 제한하여 독점성을 부여하는 한정판 마케팅과 달리, 정말 한정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제철 과일’입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언제나 먹을 수 있는 하우스 과일들도 나오지만,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제때 먹는 건 정말 한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이에요.
수박, 복숭아처럼 누구나 잘 아는 제철 과일들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재료들도 정말 많은데요. 생산자에서 시작하는 재료가 소비자들의 식탁에 닿기까지. 매일을 살아가는 그 계절에 가장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방식으로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브랜드 인시즌을 만났습니다. |
|
|
브랜드 한 겹: 멋쟁이 사과는 결국 무엇이 되었을까 |
|
|
인시즌의 첫 발걸음은 대학원 논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충청도에서 보낸 김현정 대표님은 친척들이 사과 농원을 했던 배경 때문인지 대학원 논문으로 브랜드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자연스럽게 ‘사과’가 떠올랐는데요. 어렸을 때의 경험으로 익숙한 사과가 자연스레 브랜드 아이템으로 이어졌대요. 과일이라는 특성에서 시작하여 ‘1년 내내 사과를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고, 자연스럽게 제철이 아닐 때도 소비할 수 있도록 저장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어요.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절임이나 말림부터 시작해서 굽거나 갈아보기도 했죠. |
|
|
동요 <멋쟁이 토마토>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나는야 주스 될 거야 / 나는야 케첩 될 거야 / 나는야 춤을 출 거야’ 주스가 될지, 케찹이 될지 모르는 토마토처럼 사과로 시작한 인시즌도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그렇게 먹는 것을 즐기던 사람은 아니에요.” 김현정 대표님이 사전 인터뷰에서 했던 말인데요. 인시즌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자신을 보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체감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인시즌의 삶’을 살아가게 된 건데요. 어떤 재료나 음식으로 한정 지을 수도 있지만, 삶 자체에 녹아든, 그야말로 ‘지금에 충실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표님의 삶이 인시즌이 되었듯, 인시즌도 대표님의 삶을 바꿨죠. |
|
|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인시즌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브랜드를 시작한 계기가 논문이라 브랜딩의 관점에서 학구적으로 운영해 왔다면, 성장하면서 어느 순간 진짜 비즈니스를 시작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직접 마주하고자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더 상업적으로 사람들과 마주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라는 고민으로 시작되었는데요... |
|
|
💡 콘텐츠 전문을 읽고 인시즌이 지금 가장 루바브를 좋아하는 이유와 이 브랜드가 삶을 지향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세요 |
|
|
💡 오늘 레터가 도움이 되셨다면
10초만 투자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
|
|
📮 지난 주 도착한 구독자 의견
💌 시즌에 맞고 늘 도움이 되는 정보 언제나 감사합니다. |
|
|
© 2024 Imweb Corp., All rights reserved.
해당 메일은 발신전용입니다. 서비스 및 기타 문의는 고객지원으로 문의 바랍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