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편리한 상품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키는 ‘편리미엄'이라는 신조어도 나타났죠.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느 때보다 편리함이 당연해진 하는 요즘, 구독 서비스는 대표적인 편리미엄 상품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있어요.

콘텐츠 중심이었던 초기 구독 모델과 달리 의류, 가전 등 분야를 막론하고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아이폰도 구독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하니, 영향력이 대단하죠? 브랜드는 왜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걸까요? 구독 경제 시장은 왜 활성화되고 커지는 걸까요? 오늘 뉴스레터에서 함께 알아보아요!

구독 서비스는 상품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더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하여 사용 경험을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락인(lock-in)된 소비자들을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죠. 구독자가 보장되면 브랜드는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을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죠. 브랜드와 고객 모두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거죠!

계속해서 발전하는 IT기술을 바탕으로 브랜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입니다. 그중 구독 경제의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가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패턴과 맞아떨어져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구독 경제 시장 규모는 2020년에 2016년 대비 54.8% 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성장으로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난 9년간 구독 모델을 선보인 기업이 아닌 기업에 비해 평균 6배(437%) 이상 성장했다고 해요.

출처 : '[비바100] '인공위성도 구독'… 10명중 7명, '황금알' 구독경제'-브릿지 경제,

'The Subscription Economy: Digital Disruption Profile'-gartner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