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el the brand | 사이에포터리🫖 포털에 ‘동업’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동업 계약서’고, 다음으로 ‘동업해지계약서’가 나옵니다. 마음이 맞는 가까운 사람과 일을 도모할 때는 성공적인 나날들만 기대하지만, 끝까지 조화롭게 운영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죠. 그래서 ‘친구와도, 가족과도 동업하지 말라’는 말이 흔하게 사용되는데요. 하지만 그 금기를 깨고, 누구보다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며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모녀가 있습니다.
대구에 위치한 세라믹 스튜디오 사이에 포터리(Saie Pottery)는 2015년 작은 공방에서 시작해 이제는 크래프츠(Saie Crafts), 라엔살라다(La Ensalada), 로지 그로브(Rosie Gorve)까지 서브 레이블을 확장하며 모녀만의 감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온 딸과 어머니. 김민지, 이미옥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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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보면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사이에’라는 이름은 딸인 김민지 대표가 직접 지었습니다. 브랜드를 시작할 때, 엄마와 딸이 운영하는 만큼 모녀의 ‘사이에’ 뭐가 놓였는지 나열을 해봤다고 해요. 비슷한 점도 있고, 아예 다른 점들도 있었죠. 많은 키워드를 하나로 종합할 단어를 찾다가 서로의 차이가 뒤섞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본질을 생각해 냈죠. 자연스럽게 둘의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도기를 뜻하는 ‘사이에 포터리’로 정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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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인 이미옥 대표는 처음부터 도예를 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었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해 취미로 도예를 시작했지만, 자녀를 다 키우고 대학까지 보낸 뒤에는 본격적으로 도자기를 배워 결국 대학원까지 가게 되었죠. 국제 경영을 전공한 김민지 대표는 졸업 후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보던 중에 어머니께 도자기를 배웠대요.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경험은 평면적이었지만, 도자기는 입체적으로 어떤 형상을 빚어내는 것은 전혀 다른 감각의 예술이었어요.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들고, 불에 구워내는 과정이 새로워 그 흥미가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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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두 겹: 사이에 포터리만의 모양을 찾아가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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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작업실 겸 공방으로 시작해 2년간 수강생을 받으며 다양한 실험을 거듭했죠. 그러던 중 공간을 확장하면서 ‘사이에 포터리’라는 이름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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